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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 청계산 황톳길 개장…맨발로 걷는 자연 속 쉼터 마련돼
  • 김성윤 기자
  • 등록 2025-07-31 14: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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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천시는 청계산 5·6호 약수터 인근(문원동 306)에 조성한 `청계산 황톳길`의 개장식을 7월 31일 개최했다. 개장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과 지역 단체장, 주민 등이 함께 참석해 현장을 둘러봤다.

 

과천시는 청계산 5 · 6호 약수터 인근(문원동 306)에 조성한 `청계산 황톳길`의 개장식을 7월 31일 개최했다.

이번 황톳길 조성사업은 경기도 `흙향기 맨발길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특별조정교부금 6,300만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억 6천만 원(시비 9,700만 원)이 투입됐다. 공사는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26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됐다.

 

조성된 황톳길은 총연장 약 200m의 맨발 산책로로,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세족시설과 벤치도 함께 설치돼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청계산 황톳길은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맨발로 걸으며 건강과 마음의 여유를 되찾는 특별한 공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천만의 자연자원을 활용한 힐링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지난해 12월 관악산 황톳길을 기존 50m에서 70m 연장해 총 120m로 확장하고, 족욕 시설 2개를 추가로 설치한 바 있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 증진과 여가 공간 확충을 위해 황톳길과 같은 자연 친화형 시설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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