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이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와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정신건강 위기 상황에 놓인 시민이 언제든 도움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체계와 맞춤형 서비스를 마련해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주시는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전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전화는 일상 속 고민부터 극단적인 위기상황까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창구로, 지난해 1만5000건, 올해 상반기 7000여건의 상담이 이뤄졌다.
광주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운영하는 정신건강 포털 `마음뽀짝+`(www.bbojjakplus.kr)를 통해 우울 및 스트레스 자기관리, 온라인 심리지원, 정서지원 키트, 캠페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건복지부의 온라인 플랫폼 `마들랜`(마음을 들어주는 랜선친구)에서는 자가진단, 심리상담, 전문가 상담예약, 정신건강 정보 등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있다.
광주시는 자살 고위험군 조기 발굴과 시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캠페인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서포터즈 시민실천단 운영, 16만여 명의 `빛고을 수호천사` 생명지킴이 양성 등 시민참여형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광주시, 경찰청, 자살예방센터가 협업하는 `정신응급합동대응센터`는 현장 대응력을 강화했으며, 정신응급 의료기관을 8곳까지 확대해 응급입원 불발률을 2023년 32%에서 2025년 상반기 12%까지 낮췄다.
청년층 자살시도자에 대한 치료비는 소득기준 없이 지원하며, 8월부터는 응급의료기관과 자살예방센터 간 즉각 연계 시스템을 3개소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6월 시범 운영된 자살 유족 대상 `멘탈휘트니스 긍정심리 프로그램`은 향후 사별기간에 따른 맞춤형으로 확대된다.
1인 가구 증가에 따른 정신건강 취약 문제도 집중 대응한다. 지역 네트워크를 활용한 생명지킴이 사업을 통해 사회적 고립과 심리 위기에 처한 시민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서구 등 5개 자치구 21개 동의 `생명존중안심마을` 조성 ▲일산화탄소 중독 예방 위한 생명사랑 실천가게 운영 ▲자살다빈도 장소 야간 로고젝터 설치 ▲`생명지구대` 운영 등 지역 맞춤형 예방활동도 꾸준히 추진 중이다.
배강숙 건강위생과장은 "생명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은 시민 모두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며 "지역사회와 협력해 위기 대응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