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가 주민들의 생활불편을 해소하고 편의를 높이고자 ‘동작 맥가이버센터’를 개소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맥가이버센터` 개소식에 참여했다.25일 현판식에는 박일하 구청장과 센터 근로자, 주민 등 40여 명이 참석해 센터 개소를 축하했다.
센터는 동작문화복지센터(장승배기로10길 42) 2층에 조성됐으며, 이름은 미국 드라마 ‘맥가이버’의 주인공처럼 생활 속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는 만능 손재주꾼의 이미지를 담았다. 특히 폐업하거나 은퇴한 장인들에게 지역사회에 기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센터는 우산 수리, 칼·가위 갈이, 화분 갈이, 휴대폰·안경 케어 등 5개 분야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서비스는 100원의 소액 유료로 운영하며, 휴대폰과 안경 소독은 무료로 제공한다.
동작구는 향후 주민 수요에 따라 반려식물 병원 등 생활형 서비스 품목을 확대할 계획이며, 공동주택 단지를 직접 방문하는 이동형 서비스도 함께 운영해 더 많은 주민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동작 맥가이버센터가 주민의 일상을 실질적으로 돕는 생활맞춤형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눈높이에 맞는 생활 서비스를 발굴해 작지만 실용적인 복지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