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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 공무원 채용에 AI 도입…인사행정에 디지털 혁신 바람
  • 김성윤 기자
  • 등록 2025-08-06 11: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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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5년 제1회 필기 합격자 82명 대상 첫 AI 역량검사 실시
  • AI 분석 결과, 면접 질문 생성 및 보직 배치에 활용
  • 인사 전반에 AI 확대 적용…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체계 구축

오산시(시장 이권재)가 올해부터 인사행정 혁식을 위해 공무원 채용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본격 도입했다.

 

오산시청 전경.

시는 2025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의 필기시험 합격자 82명을 대상으로 AI 역량검사를 처음 시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검사는 응시자의 인성과 적성을 AI 기술로 정밀 분석해 공직에 적합한 인재를 선별하는 데 목적이 있다.

 

AI는 각 응시자의 성향과 사고유형을 바탕으로 공직 적합도를 산출하며,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자동 생성된 맞춤형 면접 질문은 향후 심층면접에서 활용된다. 시는 이를 통해 단순 스펙 중심이 아닌 역량 중심의 인재 선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검사 결과는 면접 단계에 그치지 않고, 신규 공무원의 적재적소 보직 배치에도 활용된다. 오산시는 이번 AI 도입을 시작으로 재직 공무원 분석, 고성과자 특성 파악 등 인사 전반에 걸쳐 AI 기술 적용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시는 채용부터 보직, 인재 육성까지 전 과정을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해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인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AI 도입은 오산시 인사 혁신의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행정 전반에 디지털 기술을 적극 접목해 시민의 삶을 더 편리하고 풍요롭게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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