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역 내 초등학교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5년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신나는 교실` 운영을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부평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2025년도 학교폭력 예방교육 `신나는 교실` 운영 마쳐
지난 4월 1일부터 9월 8일까지 초등학교 10곳 50학급의 학생 1천145명이 참여한 이번 교육은 학급별 3교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학생들이 학급 내 친밀감을 형성하고, 서로의 차이점을 수용해 긍정적인 관계 형성을 돕고자 ▲건강한 친구 관계를 위한 의사소통 ▲폭력에 대한 민감성 ▲비폭력 대화법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이 직접 해 볼 수 있는 활동 중심으로 교육이 진행돼, 학교 선생님들과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학생은 "선생님들이 모두 친절하시고 이 활동을 통해 사이가 안 좋은 친구들이랑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며 "교육을 다른 친구들에게 추천하고 싶고, 학급 내에서 어려움이 있는 친구를 돕는 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명선 센터장은 "학교폭력 예방교육 `신나는 교실`은 센터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매년 교육과 훈련을 통해 강사의 역량과 전문성을 강화하면서 질 높은 교육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2026년에는 교육자료를 좀 더 새롭게 보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상담 및 교육, 진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연령대에 맞는 진로·학습·성격·인성 검사 등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고민이나 어려움이 있는 청소년(만9세∼24세)은 언제든지 청소년전화(032-1388)나 센터(032-509-8916)로 연락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